자전거를 타며, 지구온난화를 극복합시다. 라는 구호로 일본 동경에 사무실을 둔 에코사이클 마일리지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참가자 3천여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국이라 할 만큼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된 일본에서는 자전거가 교통수단을
넘어, 에너지, 교통, 환경, 건강의 측면에서도 자전거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고 있는 추세이지요.
특히 온실가스 1차 의무감축대상국이기에, 자전거 탄 거리를 수치화하여, 온실가스저감 효과를 실제 이루어내고 있어,
참가자들 및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2007년 1월 10일 기준)의 주행거리 3913313.388km나 함께 달렸고, CO2 저감량이 900.06톤에 이릅니다.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루어 내는 운동이라 더욱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일반시민에서,
국회의원등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실천하여 만들어 가는 에코사이클 마일리지운동은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시민이 에코사이클 마일리지 운동에 참여하려면, 자전거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극복하자는 취지에 동의하며,
주행거리계를 부착하여 매일 주행거리시간을 홈페이지에 기재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전거 주행시간동안 자동차를 탔을 때,
가솔린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역수치화 하는 방식으로, 특이한 점은 매일 Web 일지를 쓰게 한다는 것이며,
자신이 타는 지역의 상태, 자신의 상태 등 다양한 자전거 일지를 서로서로 공유케 하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환경까지
변화시키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경에서 시작된 '에코사이클 마일리지운동' 은 한국의 자전거단체를 통해 소개되었고, 녹색도시대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맑고 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에서 조금은 다른 형태지만, '자전거 마일리지운동 으로 풀뿌리 시민운동으로 전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탄 자전거 거리가 지구온난화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게 함으로써, 참여자들로 하여금 능동적 이고 지속적인 동력을 주게 한 '에코사이클 마일리지' 운동은 한국, 일본을 넘어 전세계인들이 자동차에서 내려 자전거를 타며, 지구온난화 문제를 극복하는 네트워크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