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흥사단과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에서는

매월 4번째 토요일 자전거로 떠나는 도시여행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2008년 첫 자전거 도시여행이 다음과 같이 열리니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ㅁ일시 : 5월 24일(토) 09:30~14:00

ㅁ장소 : 국채보상공원 종각 앞

ㅁ코스 : 국채보상공원 종각-아양교-옻골마을(9km)-도동 측백수림(14km)-

불로동고분군(17km)-경북대(22km)-강남약국-국채보상공원 종각(25km)

ㅁ준비물 : 자전거, 물, 간식, 점심식대(5,000원)

[참고] 방문지 간단 소개

이번에 방문하는 코스 중에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에 포함된 곳이 상당수 있습니다.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은 대구의 주요관광지를 7개 권역 30개 관광지로 나눠 권역별로 방문해 각 관광지마다 문화해설을 듣고 방문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입니다. 30개 방문지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받고 대구시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자는 1,000원에 대구관광안내소(중앙파출소 앞, 대구공항, 두류공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전거로 30개 지역을 모두 다녀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옻골마을(경주최씨 종가) >

경주최씨 광정공파(匡靖公派)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옻골은 동성촌락(同姓村落)으로 현재 20여 호의 고가(古家)들이 어우러져 있다. 조선 인조(1616년) 때의 학자인 대암 최동집(崔東集)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은 집으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양식과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종택인 백불고택은 대구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동집이 세운 모실과 보본당, 사당 등 400년 이상 오래된 건축물이 소담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달성측백수림 >

동구 도동에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측백수림이 나지막한 야산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무성한 가지를 펼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 측백나무는 사철 푸른 상록수이며, 특히 이 지역은 측백나무 자생지의 남방한계지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예로부터 대구에서 영천을 지나 경주로 가는 국도가 이곳을 지나고 있어 절벽 아래 계곡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었고 행인들의 피로를 덜어주었다고 한다.

< 불로동 고분군 >

외형적인 형태를 잘 갖춘 고분군으로 고대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외형이 명확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수백 기의 고분이 있으나 외형이 뚜렷한 211기의 고분이 원형으로 복원되어 있다.

발굴 당시 말그림이 새겨진 뚜껑 등의 토기류와 재갈, 행엽 등의 마구류, 철촉 등의 무기류, 생선뼈가 출토되었다. 5~6세기경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이 지역 토착 지배세력을 분묘로 추정된다.

< 경북대 박물관 >

모두 6개의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는 경북대 박물관은 금속류, 옥석류, 도자기 등 총 7,000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건물 주위를 빙 둘러가며 조성된 야외 박물관이 볼만하다. ‘청파원’이라 불리는 이 야외박물관에는 곱게 깔린 잔디 위로 석탑, 석불, 부도 등이 사뿐히 내려앉아 있으며, 일렬로 늘어선 목 잘린 석불상이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 건물 입구에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물 제135호, 제258호로 지정된 부도 2기가 서 있다.

※ 참가하실분은 꼬리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