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월 승용차 없는 날 자전거 대행진
- 작성자:에코바이크
- 등록일:20-04-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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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자전거 500여대 건강·환경 지키는 ‘행진
‘승용차 없는날’ 대구서 행사‘구청 7곳~봉산육거리 ...
지난 7일 오후 4시 대구시 중구 봉산 육거리. 차량과 함께 차도를 점령한 자전거 군단이 구름떼처럼 몰려들기 시작했다. 20여대에 불과했던 자전거는 공평네거리와 수성교, 삼덕네거리 등에서 모여든 자전거로 이내 수백여대에 달했다.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당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전거 대행진’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행진은 8천~1만8천명이 참가해 60여개 지점을 시작으로 합류지점에서 함께 자전거 대행진을 벌이는 독일 함부르크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 동호인 또는 일반인 등 대구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에 열린 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7개 구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대행진에 참가한 평리 3동 자전거 협의회 박일수(60)씨는 “독일 함부르크식으로 진행되니 대구 전역이 은빛 자전거 물결로 일렁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며 “건강과 도시 환경을 위해서라도 자전거를 타는 행사가 수시로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구청마다 모인 참가자들은 오후 3시 정각에 구청을 출발해 구별로 10㎞가량 자전거 대행진을 벌이다 합류하는 지점인 봉산 육거리를 지나 시청으로 향했다.
대학생 박상현(27)씨는 “흔히 차도에서는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는 인식이 많은데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자전거도 엄연히 차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날이었다”며 “특히 교통통제가 따로 이뤄지지 않고 안전사고 없이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시민운동으로 시작해 2001년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했다. 또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9개국 2천158개 도시가 참여한 바 있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김종석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독일 함부르크식 자전거 대행진은 참여하는 시민들이 색다른 자전거 대행진의 또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대구 전역에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만큼 자전거 운동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일보 9.9(월)
http://www.idaegu.com/?c=6&sort=d_regis&orderby=desc&uid=26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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