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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후기

진주챌린지를 일주일 남기고(2)

  • 작성자:이문주
  • 등록일:20-10-26 10:19
  • 댓글:0건
  • 조회수:15,0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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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전국 챌린지가 생겨서 3위 안에 들어 보겠다는 승부욕에 19일(마지막날)에는 밤 11시 58분까지 달리기도 했습니다.
전국챌린지가 끝나고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2등으로 따라 오시는 분이 맹렬히 달리시는 덕분에 이 놈의 승부욕 때문에 할 수 없이 또 죽기살기로 오늘도 아침에 50km를 달렸습니다.

진주 챌린지 두달 덕분에 78kg이던 몸무게가 73kg으로 줄었고, 달리면서 매일 영화도 보고, 저녁 먹고 소파에서 뒹굴며 TV본다는 아내의 잔소리도 안듣고, 초등학생 막내아들과 천수교까지 왕복 25km 정도를 자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점이라면, 기록에 눈이 어두워 평소 가족과 즐겨 다니던 반성 수목원까지의 길을 한 번도 못간 점(오르막을 피하기 위해), 달리면서 경치를 만끽하지 못한 점, 펑크난 자전거를 끌고가는 분을 보고도 도움을 못 드린 점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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