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명 깊은 소감으로 공유요청이 많아 공유드려요~

대상 [파워페달여성봉사단] 

              -후기&소감-

우리생에 가장 아름다운 9월로 기억될겁니다

자전거 챌린지 1주일 동안 정말 잘 놀았습니다

원없이(^^) 달렸고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파워페달 여성봉사단'으로 팀명을 정하고 처음엔 '무조건 즐기고 이 기회에 더 건강해지자'며 시작했는데 하루 하루 기록갱신을 하면서 욕심도 추가되었습니다 ^^

그래서 비를 맞고도 달리고 달빛 별빛을 받으며 가로등 켜진 길을 달리는 낭만도 누렸습니다

건강증진의 의미에서  살짝 벗어나 엉덩이도 아프고 몸살 분위기도 있었지만 참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러나 팀 평균나이 60이 넘는 이 나이에 이토록 몰두했음이 또한 묘한 행복 에너지를 줍니다

자전거타기는 육체적인 운동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는 아주 즐거운 놀이임을 확인했습니다 

달리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하늘, 강물,  나무와 꽃, 이름모를 풀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들인지도 느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고라니와 뱀까지도... 

녹색을 너무 많이 보아서 녹내장 걸리는게 아니냐며 농담을 하기도 했지요^^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1등이라는 결과도 얻어 더없이 행복합니다

'행복을 원하는가? 그러면 자전거를 타라!' 감히 이렇게 말할수 있습니다

요즈음 이렇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낍니다

그 많은 취미활동 중에 잔거타기를 선택한 것은

그 옛날 '저 남자와 결혼하자!'고 결정한 선택 다음으로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믿거나 말거나^^)

암튼 이번 자전거챌린지 이후 우리는 분명 더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이 또한 믿거나 마시거나^^)

이런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파워페달여성봉사단